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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깡총이 (My Freind Rabbit) | 에릭 로만 | 바다출판사
-에릭 로만 글,그림/이상희 옮김/바다출판사/2003.7.21/값8,800
-그림책
-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어린이들에게 공룡이 사는 판타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경험하게 했던 에릭 로만이 이번엔 <내 친구 깡총이>에서 어린이의 심리와 행동을 재미있게 표현해주고 있다.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그림으로 진짜 같은 작가가 그린 작품이 맞나하는 생각을 갖게 하지만 시원시원한 그림과 살아있는 표정은 두 작품이 닮은 점이기도 하다.
찍찍이의 친구 깡총이는 여러 가지 말썽을 일으키지만 그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걱정마,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물론 그 후에 또 다른 말썽이 따라오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구이다. 또 한가지만을 생각하고 그 후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순진함을 가지고 있다.
찍찍이의 비행기를 나무에서 내리기 위해 커다란 동물들을 번쩍 들고와서 동물 사다리를 만드는 토끼의 모습과 토끼에게 들려와 사다리가 되고 또 와르르 무너너져 버리는 동물들의 살아있는 표정도 정말 재미있다.
1995년에 <이상한 자연사박물관>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한 에릭 로만은 이 작품으로 2003년도에 칼데콧 상을 다시 받았다.
(평가자 ; 인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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