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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 날 | 헤라 린드 | 디자인 하우스
- 헤라 린드 글/ 마리에 마르크스 그림/ 디자인 하우스/2002.12.25/7,000원
- 상상적/초등 중학년 이상
- 여덟 살의 프리돌린과 아빠는 하루하루가 재미없다. 어느 날 아빠가 프리돌린에게 몸을 바꾸자는 엉뚱한 제안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음날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아빠와 프리돌린은 몸이 바뀐 것을 알게 된다. 어른이 프리돌린은 어린이의 능력으로 못하던 것들을 신나게 하고 회사로 간다. 그러나 프리돌린에게 회사는 너무 심심하고 회의는 너무 지겹다. 돈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은 아빠의 회사생활도 너무 힘들고 재미없다. 프리돌린이 된 아빠 역시 커피도 담배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어린아이 인 것이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다.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프리돌린은 엄마를 위한 선물도 잊지 않는다.
하루가 지나고 잠드는 순간 엄마가 프리돌린과 아빠에게 읽어주시는 동화책의 제목은 “아빠가 된 날”이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세계가 끝없이 궁금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하루 종일 어떤 생활을 하는지가 궁금하다. 역할을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아이들과 아빠의 하루라는 주제로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평가자 : 송경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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