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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고 멋진 세상 | 귀스타브 아카크포/오동 | 미래i아이
내 작고 멋진 세상. 귀스타브 아카크포, 오동 그림, 이주희 옮김. 미래i아이. 2009년2월5일/8000원
내 이름은 케켈리.
나이는 아홉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부엌 찬장 위에 굴러 다니는 수첩에 처음 일기를 쓰게 됩니다.
케켈리가 소개하는 멋진 세상은 뒷문 태라스에서 바라 보는 호수...
물위의 마을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베니스'라 부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 호수에선 나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집에서 나온 음식물 찌꺼기, 배설물, 도시에서 흘러온 패수등...
마을 사람들은 회의 끝에 호수를 치료할 의사를 부릅니다.
케켈리의 작고 멋진 세상은 슬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친구들은 케켈리에게 작고 멋진 세상을 언제 보여 줄꺼냐고 합니다.
케켈리는 죽은 호수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보여주기로 한 케켈리는 친구들과 숨을 쉬지 않는 호수를 바라보며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케켈리 가족은 다른곳에 머물며 호수가 빨리 숨을 쉴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케켈리의 일기장에도 이름이 생깁니다.
레베네! '잘 보살펴라.' 라는 뜻이랍니다.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무심함에 벌을 받은 듯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물의 중요함을 알게 해준 유익한 책이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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