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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놀이 | 청동말굽 | 문학동네어린이
- 글/낙송재 그림/문학동네어린이/2003.9.8/값 12,000
- 4학년 이상
- 평민과 양반, 부자와 가난한 이,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어른, 모두 함께 담을 흘리고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흥겹게 어우러졌던 대동놀이. 하늘아래 똑같이 귀하게 대접받는 세상을 꿈꾸던 옛사람들의 단결된 놀이판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놋다리밟기’는 그 유래가 재미있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안동지방으로 피난 갔을 때, 한겨울에 왕비가 신을 벗고 큰 내을 건너는 것이 안타까워 아낙네들이 줄지어 엎드려 왕비를 건네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운동회에서나 ‘차전놀이’등의 대동놀이를 볼 수 있게 된 것이 참 안타깝다. 추운 겨울 춥다고 움츠리지만 말고 아이들 데리고 학교 운동장이난 공터에 나가서 함께 할 수 있는 대동놀이 한판 벌려보는 건 어떨까.
(평가자 : 임경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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