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e] 제 57회 이야기잔치,정말 즐거웠습니다.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아늑하고도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쌀쌀한 기온 덕분에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온풍기 한 대가 옹기종기 마음을 기대고 등을 기대며 이야기를 듣는 저희들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송영숙 선생님의 '새를 삼킨 할아버지'는 언제 들어도 그 음률 때문인지 참 재미 있습니다. 저도 3월 도서관 수업때 해 볼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애요.
송경애 선생님, 항상 동원 부대가 있어 든든 하시겠습니다요..... 돈은 돌고 돌아야 복을 받는다는 구수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귀신도 붙지 않을거고요.ㅎㅎㅎㅎ..
항상 노력하는 마음으로 열심인 심경미 선생님, 이야기 편안하게 잘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진실된 마음이 언젠가는 활짝 꽃을 피우리라 봅니다. 오늘 저 따라 송파까지 오셨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는지...??
간들어진 고운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살살 녹여주신 강숙자 선생님, 선생님의 이야긴 언제나 재미있고 좋네요. 뵐 때마다 이야기 더 잘 하십니다요!!
오늘 '여성의 해'를 맞이하야 복덩이 며느리감 이야길 들려주신 송영희 선생님, 은근히 아들 자랑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벌써 시어머니 흉내 내시면 곤란해요. 선생님은 아직 팔팔 젊으신데, 웬.......??
저도 월요일엔 오후 수업이 있어 이야기잔치에 왔다 갈려면 숨이 턱에 받치지만, 그래도 이렇게 참석해서 반가운 얼굴들을 보면 마음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일이 많으신 송영희선생님, 총무까지 맡으셨으니 무척 힘드시다는 것 알면서도 그저 죄송하다는 마음 뿐입니다요.
오늘 이야기잔치 끝내고 따뜻해진 마음을 풀어보려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