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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시 문을 연 우리들의 이야기잔치, 짠~~
작년 103회를 마지막으로 이야기교실이 문을 닫는가 싶어서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여 잠시 패닉상태에 빠졌었지요. 그러나 우리 책고리선생님들, 다시 의기투합하시고 2009!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잔치를 오늘 가졌습니다.
자그마치 18명 선생님들의 참석!
멋진 이야기 할머니 선생님들, 고덕과 개포도서관에서 스토리텔링을 배우셨다는 선생님들, 그리고 항상 이야기회를 지켜오셨던 뚝쇠 선생님들.......
오늘 이야기는 청중이 많으니 신이 나고, 그래서 더욱 들썩들썩 흥겨웠답니다.
오늘의 이야기꾼, 이야기회 회장님 송영희샘의 '영리한 아기 사슴'을 시작으로,,
강경아샘의 '이야기가 맨 처음 생겨난 이야기'와 빅북 '하나라도 백개인 사과' 임경애샘의 '천냥짜리 아버지'
그리고 오늘 여러 선생님들 배꼽쥐게 하셨던 정순재샘의 '큰턱할미,큰이할미,큰눈할미' 박성아샘의 '입춘대길 이야기'
모두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특히, 라경림샘은 실제 수업에서 마음열기로 쓸 수 있는 재미있는 율동을 모두에게 가르쳐 주셨답니다. 항상 밝고 공주님같으신 선생님,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선생님 이뽀~~~(어른께 이런말 써도 되나? )
우리에겐 다시 시작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회 선생님들과 기존 이야기회 선생님들이 뭉치셨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이야기잔치는 말 그대로 잔치가 될 것입니다.
기대가 됩니다.(엉? 이건 김경심회장님 전용 멘트인데......)
특히, 오늘 최고의 게스트는 송영숙선생님의 외손자인 다윤군인데요.
동그란 눈을 또랑또랑 뜨고 우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첨부터 끝까지 경청해 주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집중력.....(이때 아기들은 사람이 갑자기 많아지면 놀라거나 울어제끼는데 정말 사람들을 좋아하고 또 선생님들의 귀염을 독차지했습니다)
짜잔~~~다윤이를 최연소 (5개월)이야기잔치 게스트로 임명합니다.
책고리 선생님들 그리고 이야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다음달 책고리 이야기잔치에 참석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살라가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선생님들,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는 마법의 주문이랍니다.
모두들 생각하시는 바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책고리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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