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고리   

즐거운 독서, 낭독


  소리 내어 책을 읽어보셨나요? 독서가 훨씬 즐거워진답니다. 시를 낭송해 보셨나요? 음악소리처럼 들린답니다.
  책이 귀했던 옛날에는 소리 내어 글을 읽으면 죽 둘러 앉아 많은 사람이 글 읽는 소리를 들었으니 혼자만 읽는 것이 아니었어요. 책 한 권으로 많은 사람이 함께 책 읽는 효과가 있었지요.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전기수’라는 책 읽어주는 직업도 있었답니다. 또 할머니나 어머니에게 심청전, 춘향전 등을 읽어주는 손녀나 며느리를 상상해보세요.
  소리를 내어서 책을 읽으면 독서가 훨씬 재미있고 이해가 빠르답니다.
  정확한 책의 내용을 전달하려고 명확한 발음, 리듬과 속도를 생각하며 소리 내어 책을 읽다보면 음악성이 생겨나지요. 독서를 한다는 것은 ‘읽고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는 것, 이해를 해야 이미지를 그릴 수 있지요. 눈으로만 읽고 이미지를 그리려면 반드시 우리의 뇌 속에서 소리로 전환되는 단계를 거친 후에 이미지를 그린답니다. 그러므로 소리 내어 책을 읽는다면 한 단계를 줄일 수 있으니 이해가 빠를 수밖에 없겠죠?
음악성과 빠른 이해, 바로 즐거운 책읽기로 빠져들게 하는 요소랍니다.



제2회 국제스토리텔링 축제. 학술문화포럼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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