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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외곽, 뉴 몰든 공공도서관(New Malden Public Library)

영국의 런던 중심가에서 서남쪽으로 좀 떨어진 킹스턴(Kingston)지역의 동네 뉴 몰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 마을의 도서관을 방문해 볼 기회를 얻었다.
New Malden Public Library, 크지 않은 동네도서관으로 2층은 Learning Center, Meeting Room, 아래층은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서관입구에 도서관서비스 및 시설에 대한 안내판이 벽에 부착되어 있는데 『컴퓨터 사용, 인터넷, 이메일이 가능하고, 소설 및 비소설,  대활자본, 어학 카셋트와 CD, DVD, 비디오, 커뮤니티 인포메이션과 참고자료, 신문 잡지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 및 활동, IT트레이닝, 도서판매, 팩스 및 복사서비스, 학교 workbook판매, 스탬트 및 우체국 정보, Council Information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개관시간 안내를 보면 수요일과 일요일은 휴관, 월요일과 목요일은 9:30am~7:00pm, 화요일과 금요일은 9:30am~6:00pm, 토요일은 9:30am~5:00pm이다.
눈대중으로 봐서 150평 정도인 작은 도서관에서 Children’s Library가 30% 정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어린이 서비스, 노인들을 위한 대활자본, 여행책, 말(언어)을 배울 수 있는 자료 등,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자료들을 소장하여 그들의 실제적인 문화생활을 가까이에서 돕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르신 이용자가 눈에 많이 띠고, 작은 도서관인데 도서판매까지 하고 있다. 이익금은 도서관 경영에 도움이 되려나? 책뿐만 아니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들어간 메모지, 열쇠고리 같은 조그만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Children's Library의 출입문은 유리가 없는 문이어서 성인 열람실과 공기나 소리가 그대로 통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어린이실로 들어가는 문 바깥쪽에는 Welcome, 안쪽에는 Bye Bye가 쓰여진 그림종이가 붙여져 있다. 구석구석 세심한 마음씀이 보인다. 마침 이야기시간이 시작되려고 해서 참여해보았다. 이야기시간이 되면 매트를 깔고 뒷부분에 의자를 배치하고 어린이실 전체가 이야기실이 된다.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 베비시터,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책도 읽어 주고 노래도 함께 부르고, 웃고 떠드는 소리가 도서관 전체에 울려 퍼지니 오히려 도서관이 살아있는 듯하다. 도서관 전단지에 아기와 함께 오는 아빠 등 남성의 아기돌보미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걸 보니 재미있다.



리옹 시립도서관(Bibliotheque Municipale de Lyon)
알라스카 주노시립도서관(Juneau Public Libraries. Juneau, Ala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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