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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직업 이야기 51 | 김한준 | 을파소
- 김한준 지음/ 을파소/2004년9월15일/ 9,000원
- 초등 3학년 이상
이 책은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은 다음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만 모아 쉰 한 가지의 직업을 입말체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풍요 속의 빈곤이랄까, 겉으로는 부족한 것이 거의 없어 보이는 요즘 아이들은 돈을 많이 가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곧잘 한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겠지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미래의 꿈은 무엇이 되고 싶다는 희망하는 직업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직업의 종류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근사한 직업이 있는가 하면 보잘 것 없는 직업도 있게 마련이다. 게임만 잘 하면 혹은 영어만 잘 하면 직업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떤 직업에는 어떤 능력과 노력이 필요한지, 외국인들이 왜 우리나라에 와서 일을 하는지, 실직자에게 주는 나라의 혜택은 무엇인지, 사회주의체제인 북한에는 어떤 직업이 있는지 등등 직업에 대한 여러 가지 풀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것이다. 그리고 직업의 정의와 그의 필요성, 또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역할과 모든 직업은 서로 맞물려 있는 필요충분조건이어서 귀천이 없다는 기본적인 개념 등등 직업에 대해 다시금 정리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평가자 : 김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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