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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박물관 (저학년 발명동화) | 안나 로장 | 교학사
소리 박물관 (저학년 발명동화)
안나 로장 글 | 프랑수와 아브릴 그림 | 양진희 역| 교학사| 2006.09.19 | 32p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소리 기구를 만드는 뚝딱뚝딱 아저씨. 뚝딱뚝딱 아저씨는 밤을 새워가며 멋지고 놀라운 소리 기구들을 하나씩 만들었다. 뚝딱뚝딱 아저씨가 만든 소리 기구는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그런데 아저씨의 소리 기구가 점점 더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어느 날, 뚝딱뚝딱 아저씨의 멋진 소리기구모형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나쁜 사람들은 뚝딱뚝딱 아저씨의 작품을 훔치고 엉터리 모조품까지 만들었다. 뚝딱뚝딱 아저씨는 남의 것을 베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사기꾼들을 막기 위해 굳은 결심을 했다. 상표를 만들고, 광고를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리 기구 발명품 전시회’를 열었다. 세월이 흘러 아저씨의 아들이 사업을 이어받아 열심히 일해 점점 더 크게 키워 갔다. 아저씨의 아들은 소리 발명품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내서 사업에 성공을 했지만, 사람들은 그를 좋아 하지는 않았다. 왜나면 아저씨의 작품에 비해 너무 시시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발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뚝딱뚝딱 아저씨가 자연 속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구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발명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내 주위의 모든 것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주는 선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는 수많은 소리를 흉내내는 말들이 등장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소리들이 이렇게 한곳에 모여 있고 보니 어쩜 그렇게 재미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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