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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빈자리 | 사라 왁스 | 낮은산
기억의 빈자리 (평가자 : 정영아)
사라 왁스글 / 낮은산/ 2009. 9. 25 / 현실적, 사실적. 일반적/ \ 8,500
'쑤우프, 엄마의 이름'를 쓴 작가의 작품.
주인공 제이미는 60대 노인과의 잊을 수 없는 상처가 있었다. 아무런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던 어린아이의 상처의 틈은 절정에 이르렀고, 결국 기억 상실증에 걸린 이모에게 버터스카치 맛 사탕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그레이 영감과의 그날 그 일까지 자신의 아픔을 훌훌 털어놓게 된다. 그레이 영감의 성폭행으로 자신의 삶 자체를 버리려고 했던 제이미, 하지만 '네 잘못이 아니야' 그를 보듬어 주고, 그 상처를 치유해줄 사람, 가족의 이야기이다. 제이미의 흠집난 기억의 빈자리를 찾게 해 준 것은 무엇인지, 그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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