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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무가 된다면 | 김진철 | 비룡소
진짜 나무가 된다면 (평가자:임현경)
김진철 글. 그림/ 비룡소 / 2010. 5. /￦12,000
이 책은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책이다.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상상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다.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커다란 나무가되고, 외로운 사슴에게 살며시 어깨를 내주는 나무가 되고, 둥지가 필요한 새들에게 겨드랑이를 살짝 빌려주고, 알록달록 꽃을 피우고.....
운율이 살아 있는 시적인 언어와 자유로운 나무의 그림이 보는 이로 하여금 시인을 꿈꾸게 만든다.
간혹 책이 나무처럼 커지는 펼침북이 있어서 진짜 나무를 마주보는 듯 한 구조를 가졌다. 그림을 보면 나무의 성장과정과 계절의 다채로운 변화를 보는 듯한 동화적인 표현이 나무를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대자연의 품속에서 새싹이 갖는 희망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새싹의 희망이 이루어지듯이 이 세상은 꿈과 희망, 나눔의 기쁨으로 따뜻한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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