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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리너구리자리는 어디지? | 제랄드 스테르 | 물구나무
-2002.7/값8,500원
-탐구적/초등저
-동물학교 개학식날, 오리너구리라는 별난 친구가 새로 들어왔다. 선생님은 자리를 정해주려고 비슷한 친구끼리 짝을 지어보기로 했다. 점심시간에 우유 먹는 친구끼리 모여보자고 했는데 오리너구리가 왔다. 또 깃털과 부리를 사용하는 친구끼리 모이자고 하자 오리너구리는 어느 쪽에 속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러웠다. 왜냐하면 오리너구리는 깃털과 부리도 다 사용하기 때문이었다. 어느 한 쪽에 속할 수 없던 오리너구리는 외톨이라고 느껴져 울면서 밖으로 나간다. 부랴부랴 찾으러 온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오리너구리는 말한다. "선생님, 자꾸 눈물이 나요. 아무 데도 낄 수 없는 나 같은 외톨이랑 누가 같이 놀아요? 그런 게 질서라면 너무 불공평해요. 자연은 모든 게 다 섞여 있는 걸요. 그래도 다들 잘 살잖아요!"
그래서 선생님은 좀 다른 방법으로 질서를 세워보기로 한다.
선생님은 어떤 방법으로 질서를 세우게 되었을까? 조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의 특성을 모두 지닌 오리너구리의 자리는 어디일까? 분류는 왜 해야하는 것일까? 우리 주위에 혹시 오리너구리 같은 아이는 없을까?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과학적인 지식도 얻고 자기의 특성과 친구들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평가자 : 정순재 I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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