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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 | 구스노키 시게노리 | 베틀북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 구스노키 시게노리글 / 고향옥 옮김 / 베틀북 / 2009. 3. 5
현실적, 사실적. 심리적 표현 풍부/ 유아
나는 만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혼난다.
동생이 운 날이면 엄마한테 혼나고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나를 끼워주지 않아서 마사오를 발로 뻥 차고 다케시에게 주먹을 한방 먹여서 선생님께 혼난다. 나는 만날 혼난다. 어떻게 하면 혼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칭찬 받을 수 있을까? 나는 ...... ‘나쁜 아이’일까? 정말 참 착하구나 라는 말을 듣고 싶은 ‘나’이다.
만날 혼나는 주인공 ‘나’의 얘기는 모든 아이들에게 공감되는 주제이다. 동생 때문에, 친구가 먼저 시비를 걸어서 나만 혼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자신의 문제를 적용시켜 각각의 느낌을 얘기할 수 있다.
유아, 초등 저학년에 맞는 적당한 길이의 문장이며 간결한 표현이다.
‘나는 만날 혼나’, ‘에잇, 나는 만날 혼나.’ 같은 반복적인 표현은 아이들에게 뚜렷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평가자: 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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