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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서 가는 길 | 조대현 | 파랑새 어린이
- 조대현 글/박지훈 그림/파랑새 어린이/2002.11/값 8,500
- 현실적, 심리적/고학년
- 민우는 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혼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댁으로 온다.
다음날, 아침 깨어보니 아버지는 자신만 남겨 놓고 서울로 돌아가셨다. 먼 사막나라에 해외 취업을 하기 위해 민우를 할아버지에게 맡기고 혼자 떠난 것이다. 부모님이 이혼 한 후 민우는 아버지와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자기를 속였다는 생각과 도시에서 흐트러진 채 살던 것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셔 할머니와 살고 있는 복실이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시골 생활에 익숙해진다. 병호와 영구 아버지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친구들로 모두 시골에서 착실히 농사지으며 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민우 할아버지가 허리를 다치게 되고 복실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들의 도움으로 민우와 복실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도시의 빠른 생활과는 달리 부족하고 힘든 시골 생활을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넉넉한 정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평가자 : 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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