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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거즐튼무아 | 마츠오카 쿄오코 글, 오오코소 레이코 그림 송영숙 역. | 바람의아이들
워거즐튼무아. 마츠오카 쿄오코 글, 오오코소 레이코 그림 송영숙 역. 바람의아이들, 2013.5.20.
워거즐튼무아? ‘아무튼즐거워’가 거꾸로 된 말이다.
예전엔 일본도 우리나라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문장을 썼기 때문에 생겨진 해프닝이다.
해프닝을 소재로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되다니...
이 엉뚱한 즐거움 속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찾아낸 저자는 진정한 이야기꾼이란 생각이 든다.
라몰도지일꽃팔나
라몰도지일박수
워거즐튼무아
이런 주문을 외우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면?
어린 왕자님께는 마법의 주문이 되었다.
뚱보아줌마의 재치,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왕자님 또래의 아이들...
어쨌던 뚱보아줌마가 부엌에서 발견한 까만 씨를 심어서 정말로 다행이었다.
아무튼 즐거운 일이다.
좋은 교육을 내세워 비교육적인 행동으로 자녀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조차 못하는
우리에게 교육의 참뜻을 깨우쳐준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듯...
이야기꾼으로써 한마디를 덧붙인다면, 이야기로 들려주면 재미와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 틀림없다.
평가자 | 송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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