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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이와 수일이 | 김우경 | 우리교육
◇ 수일이와 수일이 (평가자: 박진희)
- 김우경 글/ 권사우 그림/ 우리교육/ 2001. 10. 1/값6,000원
- 삽화/공상적/심리학적/ 중학년이상
- 우리 옛이야기 중에 잘라낸 손톱을 잘못 관리해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생긴다는 ‘둔갑한 쥐’가 있다.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수일이는 밀린 숙제와 여러 군데 다녀야 하는 학원 때문에 지치자 자신과 통하는 개 ‘덕실이’와 의논해 ‘둔갑한 쥐’에서처럼 자신과 똑같은 가짜 수일이를 만는다. 학원에는 가짜 수일이를 보내고 자신은 놀러다니느라 신이 난 수일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늘 불안에 시달리던 수일이는 똑같은 내가 또 있다는 게 편리하지만은 않다는 걸 깨닫고 가짜 수일이를 돌려보내려 한다. 하지만 자신을 돌려보내 달라고 애원하던 가짜 수일이가 가족과 함께 피서를 다녀오면서부터 태도가 돌변해 수일이는 난처해지는데......
어린이의 심리가 잘 담겨있고 옛이야기를 빌어서일까? 책을 들면 술술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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