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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의 시간 | 서연아 | 바람의아이들

브로커의 시간, 서연아 지음. 바람의아이들. 2016.10.

이건 나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브로커’란 말이 긍정적이기 보다는 다소 부정적인 언어로 각인되어 있는 것 같다. ‘브로커’란 단어의 개념이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부정적인 상황일 때 많이 썼던 사회적 풍토였기 때문은 아닐지…….
「브로커의 시간」을 다 읽고 난 후, broker란 단어를 영어사전에서 다시 찾아보았다.
[broker: 중개인, 중매인, 고물상, (압류물이) 매각인]

지하인간과 지상인간을 연결해 주는 브로커.
꿈의 세계와 실제의 세계를 이어주는 브로커.
밤의 세계와 낮의 세계를 이어주며 조각난 기억들을 모아서 완전한 기억을 찾아주는 연결자.
다시 말하면 환타지의 세계와 현실세계를 이어주는 중개인.
이 브로커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밤이다.
마법 같은 브로커의 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밤이 깊어 갔다. 이제 곧 창가에 불이 꺼지고, 사람들은 잠이 들 것이다. 사람들에게 밤은 하루의 끝이지만 우리에겐 또 다른 시작이다. 기억들이 별처럼 쏟아져 나와 밤공기 속을 돌아다니는 시간. 지하세계의 문이 조용히 열리는 시간. 지하의 기억들이 지상의 기억들과 만나는 시간. 온갖 비밀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또 묻히는 시간.
이 마법 같은 브로커의 시간을 난 사랑한다.”

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이 비밀스런 시간을 나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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