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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한 사이인데 - 여자애들 이야기 | 크리스 도네르 | 문학과 지성사
- 크리스 도네르 글/ 미셀 게 그림/ 최윤정 옮김/문학과 지성사 /
2003 2.17/ 6,000원
-현실적/ 초등 중학년 이상
- 시도니와 알리마는 새학기 첫날부터 단짝 친구가 된다. 대저택에 사는 공주 같은 시도니와 방 두 칸 짜리 아파트에서 아홉 명의 형제 자매들이랑 오손도손 사는 알리마. 두 아이는 서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 다름은 받아들이며 친해지기 시작한다.
새학기 첫날부터 너무 좋아하면서 떨어질 줄 모르는 시도니와 알리마.
가난한 알리마에게 시도니 집안의 부유함와 케잌은 환상적이다. 알리마는 시도니와 맥도날드에서의 작은 사건으로 알리마는 시도니의 사이에 결코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은 알리마에게 충격이었지만 서로 매력이 되었던 다른 환경이 장벽이 되어 두 사람을 가로막은 것. 여자 아이들의 심리를 묘사가 뛰어난 책이다.
인종차별에 대해서, 여자 아이들의 단짝 친구와의 관계, 특히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토론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것임을, 그 속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얼마나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는지 섬세한 표현이 돋보인다. 아울러 <너무 친한 사이니까 -남자애들 이야기>도 권하고 싶다.
그러나 내가 여자여서인지 여자애들 이야기가 훨씬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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