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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희   


고구려의 혼 고선지 | 김영현 | 웅진닷컴

고구려의 혼 고선지 | 김영현  | 웅진닷컴 | 2004.5 | 8,000

‘실크로드’는 흔히들 알고 있는 중국과 서역간의 무역통로이나 이름처럼 아름다운 길은 아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만년설이 덮여 있는 텐산산맥, 파미르고원에 이르는 이곳은 말 그대로 사막과 황무지, 험난한 산맥뿐인 삭막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전설이 되어버린 누란왕국과 흙벽만 조금 남아있는 고성들의 흔적이 있는 곳이고 현장 삼장 법사와 신라 혜초의 발자취가 있는 곳이며, 고구려의 후예인 고선지가 성장했던 옛 안서도호부 쿠처가 있는 곳이다. 글쓴이는 고구려 유민의 자손이자 파미르 원정으로 서역을 정벌한 고선지장군의 자취를 더듬어 보는 실크로드 여행길에 오른다.
정치적 내분이라는 한 순간의 실수로 나‧당 연합군에게 멸망한 고구려인들은 당나라의 노예로 끌려가 망국의 한을 품고 유랑 생활을 한다. 그 가운데서도 용맹성과 지혜로움, 뛰어난 통솔력 등으로 젊은 나이에 장군이 된 고선지는 당의 장수도 실패했던 파미르 원정으로 티베트 제국을 정벌하여 실크로드를 장악한다. 그러나 탈라스 전투에서 사라센 제국에 패하고, ‘안록산의 난’ 가운데서 모함을 받아 처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고선지 장군의 파미르 원정은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었던 것보다 더 위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비록 탈라스 전투에서는 패했지만 제지술 등 찬란한 당의 문화를 서방세계에 전파한 고선지는 ‘유럽문명의 아버지’로도 불리운다.  역사적으로 고증된 자료로 전개된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실크로드 구석구석을 여행하게끔 해주어 글쓴이의 성의와 노력에 그저 감사한 마음만 들뿐이다. 이에 우리는 자칫 전설에 그치기 쉬운 고선지 이야기에서 무엇을 되새길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역사를 바로 알기위한 노력은 우리 민족의 뿌리와 자긍심을 지키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올바른 세계관을 가지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이상.
                                                    평가자 :김화경(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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